유엔 "유크라 민간인 1179명 사망…난민 400명 육박"

입력 2022-03-29 23:27   수정 2022-04-27 00:03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12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어린이 104명을 포함해 11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민간인 부상자는 어린이 134명을 포함해 1860명이다.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보고 접수와 확인 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사상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란을 피해 외국으로 대피한 우크라이나인이 전날 정오 기준 400만명에 육박하는 390만1713명이라고 전했다.

절반 이상인 약 231만명의 난민은 폴란드로 이동했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60만명), 몰도바(약 39만명), 헝가리(약 36만명) 등으로 탈출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UNHCR과 유엔 인권사무소, 세계식량계획(WFP)은 날로 증가하는 난민을 돕기 위해 가수 위켄드, 유명 축구선수들과 함께 지원금 모금에 나섰다.

지원금 모금에 참여한 축구선수로는 시리아 난민 출신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마흐무드 다후드(도르트문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 아스미르 베고비치(에버턴) 등이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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